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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청천]“포청천의 할머니는 宣씨”

  • 박주은 기자
  • 입력 2025.10.0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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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청렴한 재상으로 알려진 포청천(包拯)의 할머니가 바로 宣씨(선씨)

 [GK뉴스온 | 허베이=특파원]

중국의 청렴한 재상으로 잘 알려진 포청천(包拯)의 할머니가 바로 (선씨)였다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 역사적 인연은 지난 103일부터 5일까지 중국 허베이시 안후이건축신시대호텔에서 열린 중화선씨문화전승 및 경제협력포럼을 통해 다시금 조명되었다.

이번 포럼은 허베이선씨종친회(회장 宣恒彬)가 주최하고, 중국 전역의 선씨 후손 400명과 한국 보성 선씨 종친 13명이 참석해 천년의 혈맥을 확인하고 미래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성대히 치러졌다.

 

 

포청천과 선씨 가문의 역사적 인연

포청천(包拯, 999~1062)은 중국 송나라의 대표적 청백리로, 지금까지도 정의와 청렴의 상징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그의 할머니가 씨 집안 출신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포럼에서도 선씨 가문이 남긴 청렴의 전통과 정신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허베이선씨종친회 宣恒彬 회장은 포청천 가문의 뿌리에도 선씨의 정신이 흐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선씨 후손들이 이 같은 유대를 바탕으로 한 가족처럼 우의를 다지고, 교육·경제 교류를 통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중 선씨의 꽌시(關係), 미래세대까지 이어가자

서울종친회 선종복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중수교 33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초심을 되새기며 안정적 동반자 관계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한중 선씨 가문의 꽌시를 더욱 굳건히 다지고, 문화·경제·교육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를 함께 키워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허베이선씨종친회 宣金超 실장은 청소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젊은 세대가 뿌리를 배우고 문화를 이해하도록 내년부터 교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혈맥과 문화, 그리고 협력으로 이어지는 뿌리

이번 포럼에서는 선씨 가문의 역사와 문화 전승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예술 공연이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허베이 동선씨종사참관 및 포공문화원(包公文化園)을 방문해 포청천의 청렴정신과 선씨 가문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짚었다.

한 참석자는 포청천의 할머니가 선씨라는 사실이 단순한 역사적 인연이 아니라, 오늘날 한중 양국이 이어가는 우정의 상징처럼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년의 뿌리에서 미래로

포청천의 할머니가 라는 역사적 사실은 단순한 가문 전설이 아니라, 한중 두 나라가 뿌리로 연결된 문화적 유산을 상징한다.

이번 포럼은 혈연과 문화를 매개로 한 한중 민간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며, 참석자들은 한중 선씨 가문이 함께 여는 미래를 향해 한뜻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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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문 (原文)

明志詩

· 包拯

清心為治本直道是身謀

秀幹終成棟精鋼不作鉤

倉充鼠雀喜草盡兎狐愁

史冊有遺訓毋貪來者羞

 *한글 음독 (독음)

명지시

· 포정

청심위치본, 지도시신모.

수간종성동, 정강불작구.

창충서작희, 초진토호수.

사책유유훈, 무탐래자수.

해석 (의역)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 다스림의 근본이요,

곧은 길을 가는 것이 자신의 도리이다.

빼어난 나무는 결국 큰 기둥이 되며,

순수한 강철은 결코 굽어 훅이 되지 않는다.

창고가 가득 차면 쥐와 참새가 기뻐하듯,

풀이 다하면 토끼와 여우가 근심하리라.

사책(史冊, 역사책)에 남겨진 가르침이 있으니,

탐욕을 부리지 말라, 후세에 부끄러움을 남기지 말라.

해설

이 시는 청렴과 곧은 도리를 정치의 근본으로 삼으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포청천은 재상으로서 부귀영화를 좇지 않고, 백성을 위하며, 사리사욕을 경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清心為治本” :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 다스림의 근본이다.

精鋼不作鉤” : 정직한 강철은 결코 굽어 훅이 되지 않는다 청렴한 자는 굴복하지 않는다.

毋貪來者羞” : 탐욕을 부리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후세가 너를 부끄러워할 것이다.

, 이 시는 공직자의 청렴과 곧은 마음가짐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장으로,

오늘날에도 중국에서는 청백리(淸白吏)’ 정신을 기리는 시로 널리 인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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