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리더인터뷰]“고대도는 성지이자, 세계가 찾을 수 있는 평화관광의 출발점이다” 임인식글로컬리더
- 선 솔 기자
- 입력 2025.12.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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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이보령 관광을 이끌고있는 임인식단장
[GK뉴스온 글로컬리더 인터뷰]
“고대도는 성지이자, 세계가 찾을 수 있는 평화관광의 출발점이다”
임인식 회장
[프로필]
충남학 강사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부회장
충남거점지원센터장
보령국가유산지킴이 봉사단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성주사지연구회장
서해문화포럼 회장
충남 보령은 바다와 머드축제로만 기억되는 도시가 아니다.
그 안에는 아직 세계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역사·신앙·문화유산 관광 자산이 존재한다.
임인식 국가문화유산지킴이협회 임원은 ‘오케이보령 관광’을 키워드로,
고대도 귀츨라프 선교사 성역화와 관광상품화가 보령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Q1. 먼저 본인 소개와 함께 현재 맡고 계신 역할을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국가문화유산지킴이협회 임원으로서 문화유산 보호와 활용에 힘쓰고 있으며,
글로벌관광객 1억명 시대 범국민추진위원회 충남지부장으로서
충남의 문화·역사 자원을 세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문화유산과 관광은 따로 갈 수 없으며, 함께 갈 때 지역의 미래가 열립니다.
Q2. ‘오케이보령 관광’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보령은 이미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관광도시입니다.
이제는 축제 중심 관광을 넘어 스토리와 체류가 있는 관광으로 확장해야 할 시점입니다.
‘오케이보령 관광’은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보령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 공간으로 만드는 전략입니다.
Q3. 그 중심에 ‘고대도 귀츨라프 선교사’가 있다고 보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고대도는 한국 개신교 선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입니다.
귀츨라프 선교사는 단순한 종교 인물이 아니라, 한글·의학·교육·개방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이 스토리는 종교를 넘어 인문·역사·평화 관광 자산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Q4. ‘성역화’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어떤 방향을 의미합니까?
A.
성역화는 개발이 아니라 존중과 보존을 전제로 한 공간화입니다.
무분별한 상업시설이 아니라,
역사 해설이 있는 기념 공간
사색과 기도가 가능한 평화의 길
교육·체험 중심의 콘텐츠
이 결합된 정제된 성지 관광 모델을 의미합니다.
Q5. 고대도를 어떻게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A.
핵심은 ‘과하지 않게, 그러나 분명하게’입니다.
예를 들면
귀츨라프 스토리 해설 투어
고대도 순례길·평화길 조성
국내외 기독교·인문 단체 연계 프로그램
보령 시내 관광과 연계한 1박 2일 체류 상품
이런 방식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Q6. 종교 관광이 일반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요?
A.
가능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성지 관광은 신앙을 넘어 치유·평화·사색 관광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고대도 역시 ‘믿음의 섬’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섬, 생각하게 하는 섬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Q7. 지역 주민 참여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A.
주민이 빠진 관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고대도 주민이 해설사로 참여하고,
마을이 체험 공간이 되고,
수익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는 구조가 중요합니다.
성역화와 관광상품화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야 성공합니다.
Q8. 이 사업이 지역경제와 청년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까요?
A.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해설·운영·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고,
특히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기획·관광 스타트업 모델로 확장 가능합니다.
문화유산 관광은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성이 강한 산업입니다.
Q9. 글로벌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고대도의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A.
귀츨라프 선교사는 한국뿐 아니라 독일, 영국, 중국 등과 연결된 글로벌 인물입니다.
국제 교회 네트워크, 인문·역사 연구 단체와 연계하면
고대도는 충분히 국제 순례·문화 교류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Q10. 이 모든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단기 성과가 아닌 중장기 비전,
그리고 행정·민간·종교·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협력 구조입니다.
문화유산 관광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합니다.
이참 GTC대표, 임인식회장, 오현기목사
Q11. 마지막으로 GK뉴스온신문 독자와 보령 시민, 국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보령에는 아직 세상에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고대도는 그중에서도 가장 깊고 조용한 보석입니다.
이야기를 살리고, 사람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관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령에서 보여주고 싶습니다.
GK뉴스온신문이 이런 현장의 이야기를 계속 기록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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