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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관광]한국, ‘글로벌 관광객 1억명’ 시대 향한 첫걸음… 정부, ‘관광 대혁신’ 선언

  • 이후형특파원 기자
  • 입력 2026.03.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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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K관광] 한국, ‘글로벌 관광객 1억명’ 시대 향한 첫걸음…

정부, ‘관광 대혁신’ 선언

 

이후형 특파원 | GK뉴스온

 

한복 입고 즐거워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한민국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넘어, ‘글로벌 관광객 1억명’을 수용하는 세계적 관광 대국으로 향하는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서 입국 장벽을 과감히 허물고,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전 국토로 확산시키는 ‘방한 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 방안’을 발표했다.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지렛대 삼아 한국을 세계인이 가장 오고 싶은 ‘관광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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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빗장’ 풀다… 인도네시아 3인 이상 무비자 입국

이번 대책의 가장 파격적인 대목은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한 동남아 및 중 국에 대한 비자 규제 완화다.

정부는 인도네시아 3인 이상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시범 시행

하기로 했다. 인구 2억 9천만명의 거대 시장이자 중산층 성장세가 가파른 인도네시아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가족 단위 및 소규모 프리미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재방문율이 높은 중국과 동남아 주요국 국민에게는 5년 복수비자를, 주요 도시 거주자에게는 10년 복수비자 발급을 추진해 ‘한국을 내 집처럼 드나드는’ 단골 관광객 층을 두텁게 형성할 계획이다.

 

숙박부터 이동까지 ‘인프라’의 질적 혁신… 숙박업 품질 인증제

정부는 전국 3만여 개에 달하는 숙박업소 관리 체계를 문화체육관광부로 일원화하고, ‘숙박업 품질인증제’를 도입한다.

기존 관광숙박업에만 편중됐던 지원을 일반·생활숙박시설에까지 확대해 지역 어디서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고택과 사찰을 활용한 한국형 ‘파라도르(Parador)’ 모델은 한국만의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한 체류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잠자리를 넘어 한국의 전통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 방문의 해 선포 2027년~2029년, ‘대한민국 명소 재생 30 프로젝트’

정부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를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방한 관광의 패러다임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서울과 제주에 편중된 관광 지도를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대한 민국 명소 재생 30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경주 황리단길과 같은 성공 사례를 전국에 30곳 이상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노후화된 관광지를 트렌디한 감성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가 결합된 핫플레 이스로 재탄생시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진짜 한국(Authentic Korea)"을 경험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남해안 27개 인구감소지역을 연결하는 ‘남도 기차둘레길’ 및 ‘코리 아 기차둘레길’ 등 광역 단위의 관광 루트를 개발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의료관광, MICE 산업, 뷰티 산업 등 고부가가치 시장의 전략적 육성도 병행

된다. 단순 관람형 관광을 넘어 치료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융복합 관광을 통해 인당 소비액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데스크 제언]환대(Hospitality)의 품격이 관광 대국을 결정한다.

비자 완화와 인프라 확충은 관광 대국으로 가는 ‘입구’에 불과하다.

‘관광객 1억명 시대’를 현실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입국한 관광 객들이 다시 한국을 찾게 만드는 ‘환대의 품격’이다.

 

언어 장벽 없는 디지털 안내 체계, 바가지요금 근절을 포함한 투명한 가격 정책, 그리고 안전하고 쾌적한 치안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관광은 단순 소비산업을 넘어 국가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 축이다. 3천만명을 넘어 1억명의 세계인이 한국의 산천과 문화를 즐기는 시대, 대 한민국 관광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이 합심하여 ‘다시 오고 싶은 한국’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글로벌 관 광객 1억명 시대의 패러다임을 정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후형 특파원 | GK뉴스온 hhleejk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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