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74세 12일·65~69세 15일 순차 시작… 동시 접종 조건·준비물·폐렴구균까지 한눈에
(GK뉴스온 디지털팀장 안재민 기자)
독감이 예년보다 약 5주 일찍 퍼진 올가을,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예방접종이 6일 시작된다. 독감 의심환자는 이미 작년 이맘때의 3.7배다.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갖춘 병원이라면 이날 두 백신을 한 번에 맞을 수도 있다.
무료 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2만3000곳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독감 무료 접종은 2027년 4월 30일까지다.
○ 내 접종일은 언제인가
▶ 독감은 6일·12일·15일 순서로
75세 이상(1951년 이전 출생)은 10월 6일, 70~74세(1952~1956년생)는 10월 12일, 65~69세(1957~1961년생)는 10월 15일부터 맞는다. 유행이 빨라 당초 계획보다 3~6일 앞당겼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나이와 관계없이 6일부터 의사와 상담한 뒤 맞을 수 있다.
▶ 코로나19는 12일·15일 순서로
코로나19 무료 접종은 70세 이상이 10월 12일, 65~69세가 10월 15일부터다. 접종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 75세 이상, 12일까지 안 기다려도 된다
75세 이상은 독감(6일)과 코로나19(12일) 시작일이 엿새 차이 난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두 백신을 모두 가진 병원에서는 의사 판단에 따라 6일부터 함께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병원에 두 번 가기 힘든 어르신은 미리 전화해 두 백신이 다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없으면 독감부터 맞고, 코로나19는 12일 이후 맞으면 된다. 같은 날 맞을 때는 독감은 왼팔, 코로나19는 오른팔처럼 팔을 나눠 맞는다.
70~74세와 65~69세는 두 백신 시작일이 같아 첫날부터 한 번에 맞을 수 있다.
○ 왜 서둘러야 하나
▶ 의심환자 작년의 3.7배
질병관리청은 9월 11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내렸다. 작년(10월 17일)보다 약 5주 빠르다.
9월 20~26일 기준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33.0명이다. 유행 기준(12.9명)의 약 2.6배, 작년 같은 시기(9.0명)의 약 3.7배다.
▶ 아이들이 옮기고, 어르신이 입원한다
의심환자는 초등학생 나이대(7~12세)에서 가장 많다. 반면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이다.
백신을 맞고 몸에 방어력이 생기기까지는 약 2주가 걸린다. 자기 차례가 오면 바로 맞는 것이 좋다.
○ 작년에 맞았어도 올해 또 맞아야 한다
올해 독감 백신은 작년과 비교해 들어 있는 바이러스 3종이 모두 바뀌었다. 그래서 작년 접종만으로는 부족하다.
올해 국내 독감 백신은 무료·유료 모두 '3가 백신'이다. 예전 4가 백신에 있던 바이러스 1종은 2020년 3월 이후 세계 어디서도 나오지 않아 빠졌다. 질병관리청은 3가와 4가의 예방 효과에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 코로나19 백신도 이제 '매년' 맞는다
코로나19 접종은 올해부터 독감처럼 매년 맞는 필수예방접종이 됐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약 63%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번에 쓰는 백신은 최신 변이에 맞춘 모더나·화이자 백신 484만 회분이다. 질병관리청 분석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입원을 44.8%,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42.6% 막는 효과가 있었다.
○ 독감에 걸렸다면, 검사 없이도 치료제 보험 적용
유행주의보 기간에는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이 독감 의심 증상만으로 치료제를 처방받아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독감 검사를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 열·기침·목 통증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 함께 챙길 백신, 폐렴구균
폐렴구균 백신을 맞은 적 없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1회 무료로 맞을 수 있다. 1년 내내 접종할 수 있다. 폐렴구균은 폐렴·수막염 같은 중증 감염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65세 전에 맞은 적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 병원 가기 전 체크리스트
▶ 백신 있는지 전화부터
올해는 백신 생산이 늦어져 일부 병원에서 백신이 모자라는 일이 생겼다. 정부는 국가 무료 접종 물량은 충분하고 이달 초순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 그래도 병원마다 사정이 다르니, 가기 전에 전화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신분증 챙기고, 맞은 뒤 30분 쉬기
신분증은 꼭 챙긴다. 몸이 좋은 날 가고, 열이 있거나 먹는 약이 있으면 의사에게 미리 말한다.
맞은 뒤에는 병원에서 20~30분 쉬면서 몸 상태를 살핀다. 주사 맞은 곳이 붓거나 아픈 것은 흔하고, 대개 1~2일이면 낫는다. 숨이 차거나 두드러기가 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 가족도 함께… 11월 초까지 맞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어린이 무료 접종은 14세까지 넓어졌다. 손주들은 9월 21일부터 이미 맞고 있다. 무료 대상이 아닌 50~64세 자녀는 병원에서 유료로 맞을 수 있다. 일부 지자체는 자체 무료 접종도 하니 보건소에 물어보면 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독감 접종을 11월 초까지 마치라고 권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도 함께 지켜야 한다.
BEST 뉴스
-
[GK뉴스온]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인니 교육계 대상 ‘외국인 요양보호사 제도’ 설명회 개최
[ GK뉴스온 이후형 인도네시아 특파원] 북수마트라 300여 개 학교·1,000여 명 참여… 한-인니 인력 협력 기반 다져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윤순구)이 급속한 고령화로 돌봄 인력 확보가 시급한 한국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인도네시아의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교두... -
[GK뉴스온]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 일부 2028년까지 연장 방침… 한국 기업, 품목별 대응 필요
할랄 인증 의무 일부 품목 2028년까지 연장 방침 인도네시아 정부가 할랄 인증 의무화의 단계별 시행 기간을 일부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10월 18일 시행을 앞두고 나온 이번 조정은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해외산 식 품·음료 등 일부 품목에 적용될 전망이다. 모... -
[GK뉴스온]“AI는 기본값, 이제는 인간의 여파와 안목이 답이다”…김난도 교수가 말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7’
[GK뉴스온 = 선우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거침없이 확산하며 우리 삶의 '기본값(Default)'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2027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를 관통할 핵심 키워드 10가지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트렌드코리아'에 공개된... -
[GK뉴스온]광복 81주년 기념 다큐 뮤지컬 ‘도마 안중근 그리고 어머니 조마리아’ 10월 3일 막 오른다
[GK뉴스온 = 박주은 기자] 대한민국 국민대상 수상작이자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는 안중근 다큐 뮤지컬 ‘도마 안중근 그리고 어머니 조마리아’가 오는 10월 3일 개막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 -
[프로야구]KT 위즈,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확정! 창단 첫 '수원 축포'…100만 관중 앞 한국시리즈 직행
수원케이티위즈파크 [GK뉴스온 = 선솔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홈팬들 앞에서 5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대0으로 승리했다. 같은 시각 대구에서 2위 삼... -
[프로야구]10월 14일 가을야구 개막! 2026 KBO 포스트시즌 대장정 돌입…한국시리즈 홈경기 '2-3-2' 배정 확정
[GK뉴스온 = 선솔 기자] 2026 프로야구 우승 왕좌를 향한 뜨거운 가을 전쟁이 펼쳐진다. KBO는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이 오는 10월 14일(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 4위 팀 홈...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
아일릿 ‘Almond Chocolate’, 日서 또 역주행 인기 돌풍!
- 오리콘·애플뮤직 등 주간 랭킹서 순위 상승 지속…어느새 차트 최상위권 넘봐 - 시간 지날수록 순위... -
에스파 ‘Whiplash’ 영어 버전, 오늘(27일) 오후 1시 공개
‘빌보드 위민 인 뮤직’서 무대 첫 선! 에스파 X 스티브 아오키 조합도 기대UP 에스파(aespa, 에스엠... -
‘솔로 데뷔 D-DAY’ NCT 마크, “‘The Firstfruit’는 제 인생을 바탕으로 만든 앨범” [일문일답]
“타이틀곡 ‘1999’, 포부와 1999년 콘셉트가 재미있는 곡… 가사에 타이틀로 확신” “진정성 있는 음... -
알리, 데뷔 20주년 광주 콘서트 '용진' 성료 "신곡 깜짝 선공개"
가수 알리(Ali)의 데뷔 20주년 기념 광주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알리는 지난 12일 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