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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스포츠/유소년]‘변칙 투구의 마술사’ 세종시 선정우, 제10회 한국컵 유소년야구 MVP 등극

  • 선솔 기자
  • 입력 2026.04.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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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이드암과 오버핸드 넘나드는 영리한 투구로 팀 우승 견인 - 결승전 3점 홈런 포함 ‘투타 겸업’ 맹활약… 오현택 위원 등 전문가 호평

선정우.png

 선정우선수

 

[GK뉴스온 = 선솔 기자]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세종시 유소년 야구단의 선정우(도담중 1)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4일 충남 서천군 레포츠공원 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선정우는 최강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13세 이하)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여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선정우는 이번 대회 기간 내내 투수와 내야수를 오가며 ‘천재적’인 감각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총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고, 타석에서는 타율 0.440(25타수 11안타), 3홈런, 14타점이라는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구로구 유소년 야구단과의 결승전은 선정우의 독무대였다. 그는 2⅓이닝 동안 2실점(1자책)으로 뒷문을 든든히 잠그며 세이브를 기록함과 동시에, 공격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12-7 역전승을 직접 일궈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프로야구 출신 오현택 해설위원은 선정우의 ‘영리한 변칙 투구’에 주목했다. 오 위원은 “투 스트라이크 이전까지는 사이드암으로 던지다가 이후에는 오버핸드로 전환하는 센스가 대단하다”며, “제구를 위해 스스로 투구폼에 변화를 주는 모습은 중학생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투수 출신인 장재혁 세종시 감독 또한 “선정우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온 선수로 재능과 근성을 모두 갖췄다”고 전했다.

 

MVP를 수상한 선정우 선수는 “제구가 잘 되지 않을 때 팔을 내려 던져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수줍은 소감을 전하면서도, “수비와 타격 모두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세종공공SC 야구단에도 합류해 내야 훈련에 매진 중인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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