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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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구들 온기 오래 붙들고퍼짐 없이 숨겨주는연기 대장 _안정선 [Claude 시평]사진 속 굴뚝은 한옥 마당 한켠에 선 작은 돌 굴뚝이다. 머리에는 기와를 이고 있고, 아래쪽 돌은 군데군데 허물어져 있다.사람의 눈길이 오래 머물 만한 물건은 아니지만, ... -
공존
공연히 신나나요참새, 까치 너희도 오련 _안정선 [Claude 시평]누런 벼가 익어 가는 논에 허수아비 셋이 서 있다. 새를 쫓으라고 세운 파수꾼들이 두 팔을 한껏 벌린 채 웃고 있다. 이 사진 앞에서 시는 "공연히... -
수숫단
비가 온들바람이 분들수수깡 움막파문에 젖은 채 아직 마르지 못한다 _안정선 [Perplexity 시평]「수숫단」은 황순원의 「소나기」를 직접 재현하지 않고, 그 작품의 가장 서정적이고 비극적인 한 장면을 ‘젖음’과 ‘마르지 못함’... -
재롱잔치
교탁 뒤 방긋피아노 옆 화음책상 아래 가위바위보붉어진 녀석 손들라 _안정선 [Claude 시평]사진은 붉고 주황빛인 열매가 한 가지에 섞여 달린 장면인데, 시는 그것을 말하지 않고 사진 밖의 교실을 불러냅니다. 독자는 열매... -
억세구나
한자리에 선 채꼿꼿이 지켜 온 고집백발이 되어도움켜쥔 오늘 _안정선 [Gemini 시평]디카시는 텍스트가 사진을 설명하는 해설문이 되어서도 안 되고, 사진과 동떨어진 관념으로 흘러가서도 안 됩니다. 본 작품... -
명함
어제의 망설임오늘의 나내일을 먼저적어 둔다 _안정선 [Perplexity 시평]「명함」은 설명을 지우고도 사진의 핵심 긴장을 살린 작품입니다. 병든 현재를 직접 말하지 않지만 “어제의 망설임”에 스며들게 하고, 표찰 속 꽃의 미래성을 “... -
어엿한 당신
오가는 이마다 자리잡은 은근한 정마지막 잎새 한 점도 있는데질감 다르면 어때가짜라도 어쩌랴 _안정선 [ChatGPT 시평]사진 속 화단은 자연을 옮겨놓은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로 다른 질감과 형태의 식물들이... -
굳은 표정
낯익은 듯 올 들어 첫 만남반갑기도 전그림자에 먼저 놀랐다근육이 웃도록 해야겠다 _안정선 [Gemini 시평]1. 영상과 언어가 완벽하게 상호작용하는 수작(秀작)디카시는 단순히 '사진에 어울리는 시'를 붙이는 글쓰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