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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뉴스온칼럼]교육감 당선인들에게 바란다: '유토피아 대한민국'을 향한 교육의 대전환

  • 선우진 기자
  • 입력 2026.06.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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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선종복 / 정리 선우진 기자

지방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수장들이 선택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거쳐 이번 선거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레이스 끝에 당선된 교육감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며 동시에 대한민국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한 무거운 제언을 건자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의 기능을 넘어, 인성 교육 강화, 생명 존중, 마음 치유, 그리고 AI 시대에 발맞춘 바람직한 교육관 확립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 마주 서 있다.

 

첫째, 무너진 교실을 일으켜 세울 '인성 교육'의 강화이다.

 

지식의 양이 경쟁력이 되던 시대는 지났다.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인성 교육이야말로 미래 사회를 지탱할 핵심 역량이다. 학교 현장에서 예절과 도덕성, 연대의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들이 자라날 때, 우리 사회의 갈등은 줄어들고 성숙한 문명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

 

 

둘째, 절박한 시대적 과제인 '생명 존중'과 '마음 치유'이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 무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 디지털 과몰입으로 인해 심각한 정서적 위기에 처해 있다. 학교는 더 이상 성적만을 평가하는 메마른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심리적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과 상담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절망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는 '치유의 울타리'를 교육청이 앞장서 구축해야 할 것이다.

 

 

셋째,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AI 시대의 바람직한 교육'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교육 현장에도 디지털 교과서 등 거대한 변화가 밀려오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할수록 역설적으로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감성, 역사적 성찰 능력은 더욱 중요해진다. 당선인들은 단순한 기술 활용 교육을 넘어, 인공지능을 주체적으로 이끄는 비판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

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숭고한 과정이다.

이제 당선인들은 선거 과정의 분열을 딛고, 오직 아이들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통합의 교육 행정을 펼쳐야 한다. 학교가 인성의 꽃을 피우고, 생명을 귀히 여기며, 첨단 기술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미를 배우는 공간으로 거듭날 때,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 대한민국'의 문이 열릴 것이다. 신임 교육감들이 펼쳐갈 교육의 대전환에 대한민국 미래의 성패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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