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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교육뉴스]'진보 교육감 시대'의 도래… 무상·민주시민 교육 바람 속 'AI 교육'은 대세로! 유토피아대한민국을 위하는 길...

  • 선우진 기자
  • 입력 2026.06.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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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KNEWSON = 선우진 기자] 6·3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교육계에 다시 한번 ‘진보 교육감 시대’가 열렸다. 16개 시도 중 10곳을 진보 진영이 차지함에 따라 민주시민교육과 무상교육 등 진보 색채의 교육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권의 국정 기조와 발을 맞추는 교육 정책 변화도 예상된다.

 

 

◆ '유아무상교육'부터 '교육펀드'까지… 진보 교육감들의 파격 복지 공약

 

재선에 성공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만 3~5세를 대상으로 교육·급식·돌봄 비용을 전면 무상화하는 ‘유아무상교육’을 핵심 카드로 꺼내 들었다. 여기에 등하교 대중교통비 전액 지원과 현장체험학습비 단계적 무상화 등 이른바 ‘무상 시리즈’를 추진한다.

 

새롭게 경기 교육수장 자리에 오른 안민석 교육감은 중1 학생에게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해 고교 졸업 시 원금과 수익금을 돌려주는 ‘씨앗교육펀드’와 통학비 무상화를 위한 ‘안심에듀버스’ 도입을 약속했다. 부산의 김석준 교육감 역시 ‘현장체험학습비 완전 무상화’를, 충남 이병도 교육감은 학생 기본교육수당인 ‘나다움 바우처’ 도입을 공약하며 진보 진영 특유의 학생 복지 강화를 예고했다.

 

 

◆ 보수·중도는 '글로벌 교육'으로 맞불… '한국형 바칼로레아(KB)' 눈길

 

반면 보수 및 중도 성향의 교육감들은 '글로벌 교육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3선에 성공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존에 도입했던 국제 바칼로레아(IB)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교육 현실에 맞춘 ‘한국형 미래교육(KB)’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의 오석진 교육감도 대전형 IB 교육을 강조했으며, 세종의 강미애 교육감은 중학생들의 해외 현장 탐방을 지원하는 ‘200억 글로벌 진로 탐험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 진영 불문 핵심 키워드는 'AI 교육'… 선심성 공약 논란은 과제

 

이념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육감 당선인들이 공통으로 내세운 핵심 과제는 단연 ‘AI(인공지능) 교육’이다. 진보 진영에서는 서울의 ‘SEN스쿨’, 경기의 ‘경기AI교육원’을, 보수 진영에서는 대구의 ‘AI-able 2030’, 세종의 ‘AI디지털융합교육센터’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아울러 교권 보호와 기초학력 강화 역시 진영을 막론한 공통 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파격적인 복지 공약들을 두고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사업 추진을 위해 수백억에서 조 단위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재정 낭비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Focus] 교육감이 열어갈 '유토피아 대한민국', 교육의 본질에서 답을 찾다

 

단순한 현금성 복지 논란과 진영 논리를 넘어, 대한민국이 진정한 '유토피아(이상향)'로 나아가기 위해 교육감들이 최우선으로 정립해야 할 교육 방향성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과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1. '경쟁'에서 '상생'으로: 서열화 없는 협력형 인재 양성

 

무한 입시 경쟁은 대한민국을 '피로사회'로 만드는 주범이다. 교육감들은 점수로 학생을 줄 세우는 평가 방식을 지양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 중심 교육' 체계를 다져야 한다. 나만 잘사는 사회가 아닌, 함께 공존하는 유토피아의 기반은 학교 현장의 상생 교육에서 시작된다.

 

 

2. '디지털 기술'에 '인간성'을 더하다: AI 시대의 휴머니즘 교육

 

이번 선거에서 대세로 떠오른 AI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 고유의 가치인 공감, 도메인 지식, 윤리적 판단력을 기르는 '인문학적·문화예술적 소양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 기술을 따뜻하게 다룰 줄 아는 '인간미 넘치는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 교육감의 책무이다.

 

 

3. '공정한 출발선' 보정: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한 기회의 평등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학력과 미래를 결정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교육감들은 취약계층 및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더 두터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누구나 개천에서 용이 될 수 있는 '공정한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 교육의 출발선이 공정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유토피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선우진 기자 superjb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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