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GK뉴스온]"1000mg 삼켜도 흡수율 반토막"... 고용량 영양제의 배신

  • 안재민 기자
  • 입력 2026.08.02 21:5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메가도스 착시부터 18억 원대 '먹는 알부민' 적발까지... 과장 마케팅의 구조적 허점 심층 진단

 

 

[GK뉴스온=안재민 디지털팀장]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연간 6조 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고용량 영양제와 '먹는 알부민' 등 과장 마케팅의 실태가 드러났다. 소비자의 건강 불안 심리를 파고드는 상술이 기승을 부리면서 과학적 검증과 올바른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지는 고용량 영양제 마케팅의 과학적 실상과 유통 구조의 허점을 심층 분석했다.

 

○ [고용량 메가도스의 착시] 1000mg 삼켜도 체내 흡수율은 절반 미만

 

피로 회복을 이유로 비타민 C 1000mg 이상의 고용량(메가도스) 제품을 매일 복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인체의 비타민 C 흡수 통로는 한정되어 있어, 소량(하루 30~180mg) 섭취 시 79~90%가 체내로 무사히 흡수된다. 반면 한 번에 1000mg 이상을 섭취할 경우 흡수 통로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실제로 몸에 흡수되는 비율은 50% 미만으로 하락한다. 삼성서울병원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 확인한 데이터다.

 

체내에서 활용되지 못한 나머지 물량은 저장되지 않고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1000mg 이상을 지속해서 복용하면 설사나 결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과적으로 고용량 제품의 과다 복용은 체내 흡수량 증대가 아닌 배출량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다.

 

Gemini_Generated_Image_w693bnw693bnw693.png

 

▶ [고가 단백질의 허상] 18억 원 상당 적발된 '먹는 알부민'의 실체

 

병원에서 기력 회복용으로 투여하는 주사제와 달리, 입으로 삼키는 알부민은 위와 장에서 소화 과정을 거치며 잘게 부서져 일반 아미노산으로 변환된 뒤 흡수된다. 시중 판매 제품 대부분은 달걀 흰자 추출 단백질(오발부민)이나 기타 분말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브랜드 로고 표기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에 불과하다.

 

이 같은 부당 광고 행위는 행정 제재로 이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4월 13일 집중 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먹는 알부민'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부당 광고해 약 18억 원(3만 6천 상자) 상당을 판매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혈청 알부민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성분이며, 먹는 제품은 일반 식품 단백질일 뿐"이라며 오인 방지를 당부했다.

 

▶ [규제의 빈틈과 마케팅] 짧은 제조 주기와 허위 체험기의 범람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위탁생산(OEM) 구조를 바탕으로 제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다. 성분 연구와 효과 입증보다 자극적인 명칭과 포장에 자원을 쏟는 편이 신속하고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부 키 성장 및 다이어트 관련 업체들은 검증되지 않은 효능을 내세우거나 연예인 자녀의 허위 체험기를 꾸며 적발되는 사례를 반복하고 있다.

 

신약이나 치료제가 엄격한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는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최소한의 안전성만 확인되면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일부 업체들은 이러한 규제의 빈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실정이다.

그러면 소비자가 과장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제품 포장의 원재료명 및 함량과 식약처 인정 기능성 마크를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아래 수칙을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교묘한 마케팅 상술을 구별해야 한다.

 

의학계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알약에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이라는 일상적 생활 패턴을 재점검하는 것이 건강 관리의 본질이라고 강조한다.

Gemini_Generated_Image_5k5kve5k5kve5k5k.png


ⓒ GK뉴스온 & gknewso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GK뉴스온신문 비전 선언문
  • AI 시대의 단상(斷想) — “AI는 도구가 아니라 문명이다”
  • “배움이 곧 성장이다” — GK Open School 브랜드 공식 론칭
  • 아일릿 ‘Almond Chocolate’, 日서 또 역주행 인기 돌풍!
  •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IDOL’, 증명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돌파!
  • 엑소 카이,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 4월 21일 발매
  •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미대사관 화상회의
  • 삼성전자 TV, HDR10+ 적용된 넷플릭스 콘텐츠 시청 경험 선사
  • 누적 출하량 2천만대 돌파! 전 세계를 사로잡은 LG 올레드 TV의 인기 비결은?
  • 서울시, K스포츠 견인할 브레이킹(비보잉)팀 창단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1000mg 삼켜도 흡수율 반토막"... 고용량 영양제의 배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