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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뉴스온]"대체 아닌 대체 불가"…AI 시대, 지금 선택해야 할 직업 TOP 10

  • 안재민디지털팀장 기자
  • 입력 2026.09.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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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아닌 대체 불가"…AI 시대, 지금 선택해야 할 직업 TOP 10

GK뉴스온│안재민 디지털팀장


AI가 일자리 지형을 흔들고 있지만, 모든 직업이 위기를 맞는 것은 아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직업보고서는 AI와 자동화로 2025~2027년 사이 전 세계 8500만 개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시에 9700만 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팀이 발표한 'AI 최소 영향 직업' 목록에도 준설기 운전원, 수처리 시설 운영자처럼 현장성과 물리적 판단력이 필요한 직업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관건은 '어떤 직업이 안전한가'가 아니라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역량이 무엇인가'다.

 

GK뉴스온이 WEF 미래직업보고서, 마이크로소프트 연구, 국내외 채용시장 분석을 종합해 'AI 시대에 선택할 만한 직업 TOP 10'을 정리했다.

 

 

1. AI·머신러닝 엔지니어

 

AI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람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WEF는 AI·빅데이터 전문가를 향후 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직업군 1위로 꼽았다. 국내 채용 플랫폼 데이터에서도 AI·데이터 관련 채용 공고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데이터 분석가·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방대한 데이터를 해석하고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역할은 AI 도구를 활용할수록 오히려 중요성이 커지는 직군이다. AI가 데이터를 처리해도, 그 결과를 비즈니스 맥락에 맞게 해석하고 검증하는 사람은 필요하다.

 

 

3. 간호사·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

 

정서적 교감과 손길이 필요한 돌봄 노동은 AI 대체 위험이 가장 낮은 영역으로 꼽힌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돌봄 인력 수요는 구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4. 재생에너지·친환경 기술직

 

태양광·풍력 설비 기사, 에너지 효율 컨설턴트 등 친환경 산업 관련 직군은 WEF가 꼽은 대표적인 성장 직업이다.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산업 흐름과 AI 대체 위험이 낮은 현장 기술 특성이 맞물려 있다.

 

 

5. 사이버보안 전문가

 

AI 공격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이를 막아내는 보안 전문가의 몸값도 함께 오른다. 실시간 위협 탐지와 대응처럼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판단력이 요구되는 만큼, AI는 보조 도구로 쓰일 뿐 완전한 대체는 어렵다는 평가다.

 

 

6. 숙련 기술직(전기·배관·설비 등)

 

현장에서 몸을 쓰고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숙련 기술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영향 최소 직업' 목록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배관공, 전기기사, 용접공 등은 구조적으로 자동화가 어려운 대표 직군으로 꼽힌다.

 

 

7. 심리상담사·정신건강 전문가

 

사람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신뢰 관계를 쌓아야 하는 상담 업무는 AI가 흉내 내기 가장 어려운 영역 중 하나다. 오히려 AI 확산으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늘면서 관련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 프롬프트 엔지니어·AI 활용 전략가

 

AI를 얼마나 잘 '지시'하고 활용하느냐가 새로운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면서 생긴 신종 직업이다. 특정 산업 지식과 AI 도구 활용 능력을 함께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9. 교육·직업훈련 전문가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재교육과 리스킬링(Reskilling) 수요는 커진다. WEF도 향후 5년간 근로자의 상당수가 업스킬링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 설계하고 지도하는 교육 전문가의 역할을 성장 직업군으로 분류했다.

 

 

10. 창작·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콘텐츠 제작 자체는 AI가 상당 부분 보조하지만, 브랜드의 방향성을 정하고 창작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기획·감독 역할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표준화된 작업을 반복하는 주니어급 창작자보다, AI를 도구로 다루며 최종 판단을 내리는 디렉터급 인재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기술이 아니라 태도가 경쟁력"

 

전문가들은 특정 직업명보다 그 직업이 요구하는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은 AI 적용도가 높은 직업이라도 자동화 이후 오히려 일자리가 늘어난 은행 창구직의 사례를 들며, 단순히 직업 명칭만으로 미래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인디드(Indeed)의 노동시장 분석에서도 AI 관련 역량을 보유한 인력에게는 임금 프리미엄이 붙고 있으며, AI는 일자리를 없애기보다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공통적으로 꼽히는 생존 역량은 ▲AI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는 활용 능력 ▲사람 간의 신뢰와 공감이 필요한 대면 역량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숙련도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사고력이다. AI 시대의 진짜 질문은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역량을 키울 것인가'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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