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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뉴스온]상처를 넘어 용서로… 창작뮤지컬 오는 10월 무대 오른다

  • 박주은 기자
  • 입력 2026.09.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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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시 2026년 민간축제 지원사업 선정작… 코리아 큐코 멀티예술협회 주최
  • – 50+부터 80세까지 시니어 배우들의 이유 있는 도전, 세대 넘는 울림 전해
  • – 10월 23일~24일 강남구민회관서 총 3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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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뉴스온 = 박주은 기자] 긴 세월 묶여 있던 가족의 상처와 갈등을 마주하고 용서와 화해로 풀어내는 창작뮤지컬 <매듭>(제작·연출 최경희)이 오는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강남구민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2026년 민간축제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코리아 큐코 멀티예술협회가 주최한다. 특히 ‘도전! 인생을 다시 무대 위에서…’라는 타이틀 아래 막 중년에 들어선 50대부터 80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마추어 및 시니어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뮤지컬 <매듭>은 젊은 시절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뒤로한 채 떠난 주인공 ‘준식’과, 그로 인해 오랜 세월 상처와 기다림을 품고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월이 흐르면 아픔이 사라질 것이라 믿었지만 묻어둔 상처는 마음속 깊은 매듭으로 남고, 성공과 명예를 얻은 자녀들 역시 아버지의 존재를 외면하며 살아간다.

 

작품은 가족 간의 갈등과 미움, 죄책감과 후회를 섬세하게 따라가며, 용서란 단순히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직면하고 다시 손을 내미는 능동적인 선택임을 보여준다. 특히 희망이 없던 작은 섬마을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은 극의 전환점이 되며, 아기의 울음소리는 서로 등을 돌렸던 이들의 마음을 깨우고 끊어졌던 관계를 이어주는 희망의 상징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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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세대의 시민과 시니어 배우들이 삶의 경험과 감정을 무대 위에서 나누는 문화예술축제 형태의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당신의 마음에는 아직 풀지 못한 매듭이 있습니까?”라는 깊은 질문을 던지며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23일(금) 오후 7시, 24일(토) 오후 2시와 오후 7시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박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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