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한 새로운 시각과 실천… 제16회 성결대학교 이민정책포럼 성료
성결대학교 다문화평화연구소가 주최한 ‘제16회 성결대학교 이민정책포럼’이
지난 11월 28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13명의 발표자, 18명의 토론자, 그리고 교육·행정·정책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해 학문과 실천을 연결하는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 “이주배경학생 지원,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남기범 소장 환영사
포럼의 문을 연 남기범 성결대학교 교수(다문화평화연구소 소장)는 환영사에서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이주사회로 진입했다”며
“이주배경학생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정책적 대안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오늘의 포럼이
“학계와 현장이 함께 구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 제1부: 한국어 교육·중도입국 청소년 지원의 실천적 접근
제1부(야립국제회의실)에서는 현장 기반 한국어 교육 사례가 소개됐다.
박진욱 발표자: 이주 배경 학습자를 위한 ‘모두의 한국어’ 프로그램 소개
동신대학교 ‘한국어 디딤학교’: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예비 과정 사례 공유
가장 눈에 띄는 발표는 윤향옥 다문화사회전문가협회 이사의
《범문화주의(Omniculturalism) 거버넌스를 통한 중도입국 청소년 지원정책》이었다.
윤 이사는 기존 다문화주의의 한계를 보완하는 ‘범문화주의’(공통점 중심 접근)를 소개하며,
다문화 갈등을 완화하고 사회 응집력을 높이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이주배경청소년은 단순 복지의 대상이 아니다.
전문 교육을 받은 ‘다문화사회전문가’가 배치되어
체계적·전문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표는 국내 최초의 범문화주의 기반 거버넌스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같은 시각 소회의실에서는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교원 연구회의 현장 연구 성과 발표가 이루어졌다.
■ 제2부: 교육 정책·사회통합을 위한 실천적 모델 제안
2부에서는 법무부, 경기도교육청, 학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배경학생 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 논의가 이어졌다.
박선운 청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이주배경청소년이 가진 ‘개인적 자산(문화·언어)’을 역량으로 전환하는 교육적 관점을 강조했다.
박미정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사회통합프로그램(KIIP)과 학교 교육을 연계한 통합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학업 지속
진로 설계
체류 안정
세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현장 교원과 전문가들은
“정책·교육·사회통합을 잇는 구체적 모델”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제3부 라운드테이블: 실천과 정책의 간극을 좁히는 논의
마지막 3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의 사회로
6명의 전문가가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자인 장인실 경인교대 교수는
실효성 있는 이주배경학생 지원 방안을 제시했으며,
토론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구조 강화
학업·진로 지원 체계 개선
문화적 접근성과 심리정서 지원의 확대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라운드테이블은
“이주배경학생 문제는 단일 분야가 아닌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공유하며 마무리되었다.
■ 결론: 이주배경학생 지원, 한국 교육의 미래 과제
이번 포럼은
이주배경학생 지원이 더 이상 소수 집단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학문적 인사이트와 현장 경험이 결합된 이번 논의는
향후 정책 설계와 교육 실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K뉴스온은 앞으로도
다문화·이주 배경 청소년의 교육과 사회통합 문제를 지속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 취재·작성: GK뉴스온 기자 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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