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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 결국 ‘사람’이다

  • 박주은 기자
  • 입력 2025.12.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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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의 정점에서 만나는 ‘인간미’… 공감과 창의성은 대체 불가능지능(IQ)의 시대 지나 ‘공존’과 ‘윤리’의 시대로… 사람만이 답이다

 [기획 특집]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가치, 결국 사람이다

 

기술의 정점에서 만나는 인간미공감과 창의성은 대체 불가능지능(IQ)의 시대 지나 공존윤리의 시대로사람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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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뉴스온 = 박주은 기자]

 

인공지능(AI)이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복잡한 법률 자문과 질병 진단까지 해내는 시대다. 인간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영역들이 하나둘씩 기술의 파도에 밀려나면서, 우리 사회는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가 섞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과연 AI가 모든 것을 대체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자리는 어디인가?“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기술이 정점에 다다를수록, 기계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사람의 가치는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기술은 효율을 만들고, 사람은 의미를 만든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여 최적의 정답을 찾아내는 데 탁월하다. 그러나 그 결과물에 라는 질문을 던지고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오직 인간의 몫이다.

 

현대 철학자들은 AI 시대를 의미의 결핍 시대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데이터로 이루어진 결과물은 화려하지만, 그 안에 담긴 삶의 고뇌나 철학적 깊이는 오직 사람의 경험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GK뉴스온이 만난 한 IT 전문가는 "AI는 정답을 주지만, 사람은 질문을 던진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 기술을 어디에, 왜 써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공감’ - 알고리즘이 닿을 수 없는 따뜻한 영역

AI가 감정을 학습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감성 컴퓨팅단계에 진입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정교하게 설계된 리액션에 가깝다.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눈물 흘리고, 눈빛 하나로 말 없는 지지를 보내는 깊은 공감은 생물학적 존재인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이다.

 

의료 현장에서도 이러한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정밀한 수술은 로봇이 할 수 있지만, 수술 전후 환자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고 삶의 의지를 북돋워 주는 것은 간호사와 의사의 따뜻한 손길이다. 돌봄 경제(Care Economy) 분야에서 인적 자원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윤리와 책임 - 기계에게 맡길 수 없는 선택

AI 시대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윤리다. 알고리즘은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없으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도 않는다. 자율주행차의 사고 책임이나 데이터 편향성 문제 등 기술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통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인간의 비판적 사고와 윤리 의식이다.

 

결국 AI는 인간의 경쟁자가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확장해 주는 도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기술을 고도화하는 노력만큼이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인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다시, 사람에게 집중할 때

GK뉴스온이 만난 교육계 전문가는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코딩 기술 이전에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과 도덕적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기술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지금, 우리가 되찾아야 할 것은 역설적이게도 가장 원초적인 인간성이다.

 

차가운 코드와 알고리즘의 숲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온기를 나누어야 한다. AI 시대의 종착역은 기술의 완성이 아니라, 그 기술을 통해 더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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