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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뉴스온신문 | 행복 기획 연재]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바쁘기만 해졌을까

  • 선우진 기자
  • 입력 2026.01.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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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을 만드는 사회의 속도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바쁘기만 해졌을까

불행을 만드는 사회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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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뉴스온신문 | 행복 기획 연재] 행복 연재

 

아침부터 밤까지 바쁘다.

일이 끝나면 지쳤고,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스스로를 이렇게 위로한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거지.”

하지만 정말 그럴까.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바쁘기만 해졌을까.

 

 

바쁨은 성실의 증거가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바쁘다는 말은 미덕처럼 사용된다.

바쁘면 성실한 사람이고,

한가하면 뒤처진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바쁨은 성실의 증거가 아니라

사회가 개인에게 떠넘긴 부담의 결과일 수 있다.

 

일을 줄일 권리가 없는 노동

쉬면 불안해지는 경쟁 구조

멈추면 낙오될 것 같은 분위기

이 속도 안에서 사람은

자신의 삶을 점검할 여유를 잃는다.

 

 

속도가 빠를수록 행복은 뒤로 밀린다

속도는 효율을 높였지만,

행복을 고려하지는 않았다.

빠른 결정, 빠른 성과, 빠른 비교.

우리는 늘 다음 단계로 밀려간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지금 괜찮은가를 묻지 않는다는 점이다.

행복은 현재의 감각인데,

우리는 늘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 잡힌다.

 

 

아이들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바쁘다

이 속도는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은 성적과 스펙으로 바쁘고

청년은 불안한 생존으로 바쁘며

중년은 책임과 부담으로 바쁘고

노년은 외로움과 준비되지 않은 시간으로 바쁘다

 

모두가 바쁘지만,

누구도 충분히 살고 있다는 확신은 없다.

 

 

느리면 불안해지는 사회

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느림을 허용하지 않는 문화다.

천천히 가면 게으르다고 말하고

쉬면 뒤처진다고 말하며

멈추면 실패로 취급한다

 

이 사회에서 행복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감히 선택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행복을 회복하는 첫 번째 조건

행복을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은 단순하다.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권리를 회복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비교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

성과 없이 존재해도 괜찮은 순간

이 시간이 사라진 사회는

아무리 성장해도

사람은 점점 소진될 수밖에 없다.

 

 

GK뉴스온신문의 질문

우리는 더 빨리 가야 하는가,

아니면 다르게 가야 하는가.

행복은 더 많은 속도가 아니라

삶의 리듬을 되찾는 데서 시작된다.

 

다음 회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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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도 사건보다 사람을,

속도보다 삶의 방향을 묻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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