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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트렌드]귀성 대신 '혼명' 선택한 1인 가구, 편의점 도시락의 ‘화려한 진화’

  • 박주은 기자
  • 입력 2026.02.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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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밥' 부럽지 않은 프리미엄의 습격

[트렌드] 귀성 대신 '혼명' 선택한 1인 가구, 편의점 도시락의 화려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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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뉴스온 = 박주은 기자]이번 설 명절, 고향 방문 대신 나홀로 휴식을 선택한 이른바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편의점 도시락이 명절 특수와 맞물려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집밥' 부럽지 않은 프리미엄의 습격

 

과거 편의점 도시락이 가성비 위주의 '간단한 한 끼'였다면, 올해 설 시즌 도시락은 '프리미엄 정찬'에 가깝다. 주요 편의점 3사는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각종 전은 물론, 평소 접하기 힘든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판 도시락을 일제히 출시했다.

 

다양해진 메뉴:단순 제사 음식을 넘어 전복 내장 비빔밥, 한우 떡갈비 등 메뉴가 대폭 고급화되었다.

 

넉넉한 구성:1인 가구가 직접 만들기 번거로운 5~9첩 반상을 구현해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명절 '구원투수'로 등극

 

명절 연휴 기간 식당들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은 1인 가구의 거대한 주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업계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은 매년 전년 대비 15~25% 이상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주택가 밀집 지역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고시촌 인근 편의점에서의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진다. 취업 준비나 개인 휴식을 위해 귀성을 포기한 2030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1인 가구 맞춤형 서비스의 확대

 

도시락뿐만 아니라 명절용 소포장 간편식(HMR)의 진화도 눈에 띈다. 떡국 1인분 키트, 소용량 모둠전 등 1인 가구의 냉장고 크기와 식사량을 고려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명절 물가 부담을 낮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명절 편의점 도시락은 단순한 대용식이 아닌, 하나의 명절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앞으로도 타겟층의 니즈를 반영한 고품질 차별화 상품 개발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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