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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라이프]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 깨우는 설날 세시풍속 완벽 가이드

  • 박마리 기자
  • 입력 2026.02.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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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역동과 비상’ 상징하는 병오년 설날, 복(福) 부르는 전통 풍습은? - 떡국 한 그릇에 담긴 장수 기원부터 안동식혜의 개운한 뒷맛까지

 [GK라이프]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 깨우는 설날 세시풍속 완벽 가이드

 

‘투기’에서 ‘삶’으로… 다주택자 규제가 그리는 주거복지의 청사진 (29).png

 

 

- ‘역동과 비상상징하는 병오년 설날, () 부르는 전통 풍습은?

- 떡국 한 그릇에 담긴 장수 기원부터 안동식혜의 개운한 뒷맛까지

 

 

[GK뉴스온=박마리 기자]2026년 병오년(丙午年), 천간의 '()'은 불을 상징하고 지지의 '()'는 말을 의미하는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말은 역동적인 힘과 행운을 상징해왔다. 특히 올해 설날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도약의 기운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병오년의 기운을 가득 담아 복을 불러들이는 핵심 세시풍속과 명절 문화를 박마리 기자가 짚어보았다.

 

 

흰 가래떡처럼 길고 엽전처럼 풍요롭게

 

설날 아침 가장 먼저 마주하는 떡국은 단순히 나이 한 살을 먹는 통과의례가 아니다. 가래떡을 길게 뽑는 것은 '무병장수', 이를 엽전 모양으로 둥글게 써는 것은 '재화의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올해는 병오년의 강렬한 기운을 다스리기 위해 맑고 깨끗한 장국에 끓인 떡국으로 마음을 정돈하고, 가족들과 덕담을 나누며 한 해의 설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액운은 쫓고 복은 담고세배와 복조리

 

설날의 꽃인 세배는 웃어른께 올리는 새해 첫인사다. 세배 후 건네받는 덕담은 병오년의 거친 질주 속에서도 평안을 유지할 수 있는 지혜가 된다.

 

또한, 예전처럼 집집마다 걸어두지는 않지만, 마음속에 복조리를 걸어두는 의미를 되새겨보자. 조리로 쌀을 일어 일등품만 골라내듯, 올해는 내 삶에서 불필요한 걱정은 걸러내고 알찬 행복만 담겠다는 다짐이 필요한 시점이다.

 

 

느끼함 잡는 안동식혜전통놀이의 즐거움

 

명절 음식의 느끼함을 달래주는 데는 안동식혜만한 것이 없다. 고춧가루와 생강의 알싸함이 담긴 안동식혜는 병오년의 역동적인 이미지와도 닮아 있다. 기름진 전을 먹은 뒤 마시는 차가운 안동식혜 한 사발은 입안을 개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도와 가족 간의 대화를 더욱 유쾌하게 만든다.

 

식사 후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팀워크를 다져보자. ()을 상징하는 병오년인 만큼, 윷판 위에서 ''이 달리는 묘미는 올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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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제언]

병오년은 멈추지 않고 달리는 말처럼 변화무쌍한 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설날 아침, 세시풍속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기며 가족과 소통한다면 그 어떤 시련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붉은 말의 해, 당신의 인생이 가장 화려하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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