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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時論]6·3 당선자 임기 시작…‘Re-Set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와 통합의 강물 흘려야

  • 선우진 기자
  • 입력 2026.06.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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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일, 전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격렬했던 선거전의 함성은 잦아들었고,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오는 7월 1일, 당선자들은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으로서 역사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이 바란 것은 단순히 한 정당의 승리나 특정 정치인의 영달이 아니다. 갈등과 분열로 점철된 과거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공감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이제는 선거 기간의 앙금을 털어내고,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롭게 혁신하는 '리셋(Re-Set)'의 여정에 나서야 할 때다.

 

첫째,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공정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공직자의 제1덕목은 청렴과 정의다. 지자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지역의 이권 카르텔을 과감히 파타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법과 원칙이 상식이 되는 사회, 땀 흘려 일하는 이들이 소외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은 바로 지방행정의 공정성이다. 공직이 사익 추구의 수단이 아닌, 오직 주민을 위한 봉사의 자리임을 임기 마지막 날까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 주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공감과 통합'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대, 계층, 지역 간의 갈등으로 깊은 몸살을 앓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치유하는 것이 당선자들의 최우선 과제다. 나를 지지하지 않은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포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현장의 아픔에 공감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녹여내는 통합의 행정만이 진정한 지방자치를 완성할 수 있다.

 

셋째, 지방의 부활을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의 토대를 다시 세워야 한다. 지방의 소멸은 곧 국가의 소멸 위기로 이어진다.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공직자들은 각 지역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고장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 탄탄한 지방자치가 바탕이 될 때, 비로소 대한민국은 과거의 영광을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위대한 나라로 재탄생(Re-Set)할 수 있다.

 

선거는 끝났고 책임의 시간은 시작되었다. 7월 1일 첫 출근길에 나서는 당선자들의 가슴속에 '초심(初心)'이라는 두 글자가 깊이 새겨지기를 바란다. 당선의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오직 주민과 나라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당당하게 걸어가라. 정의와 공감, 그리고 통합의 대한민국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국민 모두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정리: 선우진 기자 (superjb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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