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GKOPENSCHOOL]"내가 왜 또 시기할까?"… 질투를 멈추지 못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아들러의 심리학

  • 정채연 기자
  • 입력 2026.06.12 15:2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시기.png

 

 

[GKNEWSON = 정채연 기자] 우리는 흔히 '질투'를 연인이나 사랑하는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독점욕의 일종으로 여긴다. 하지만 질투와 시기는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직장 동료 등 모든 인간관계 속에서 시시때때로 고개를 든다. 

 

나보다 더 인정받는 타인을 보며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심리학서 《질투를 마주할 용기》는 날카롭지만 따뜻한 통찰을 건넨다.

 

"사랑받고 싶어서"… 관계를 망치는 잘못된 전략

 

사람들이 질투를 멈추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질투를 하면 상대방이 결국 나를 사랑해 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착각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러 심리학과 에리히 프롬의 이론에 따르면, 질투는 결코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전략'이다.

 

질투가 시작되면 상대를 감시하고, 소유물처럼 지배하려 하며, 상대의 자유를 제한하게 된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질투는 인간이 타인을 소유물처럼 다룰 때 생겨나며, 그 밑바탕에는 지배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의 자유를 구속할수록 상대는 숨이 막혀 결국 멀어지게 되고,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는 능력'의 문제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수동적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생산적 활동'으로 보았다. 질투하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이 사랑하는 법을 모른 채 오직 '사랑받는 것'에만 집착한다는 점이다. 내가 원하는 만큼 애정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Give & Take의 원칙이 깨졌다고 믿을 때) 분노와 시기가 발생한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나눔에서 완성된다. 동화 《무지개 물고기》가 자신의 은빛 비늘을 다른 물고기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며 비로소 진정한 행복과 풍요를 느꼈듯, 사랑은 주는 순간 그 자체로 이미 완결된다.

 

 

질투를 마주하고 관계를 바꾸는 진짜 용기

 

마음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처음처럼 연락이 자주 오지 않는다고 해서 애정이 식었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서로가 곁에 없어도 신뢰할 수 있을 만큼 '자립'했다는 좋은 신호일 수 있다.

 

아들러는 "사랑을 확립하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풍요롭고 안락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질투를 멈추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까'라는 집착을 버리고, '내가 상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다.

 

진짜 용기는 질투를 전혀 안 하는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속 부끄러운 질투를 피하지 않고 똑바로 마주한 뒤, 상대의 독자적인 개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협력'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정채연 기자 (joahae@naver.com)

 

ⓒ GK뉴스온 & gknewso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GK뉴스온신문 비전 선언문
  • AI 시대의 단상(斷想) — “AI는 도구가 아니라 문명이다”
  • “배움이 곧 성장이다” — GK Open School 브랜드 공식 론칭
  • 아일릿 ‘Almond Chocolate’, 日서 또 역주행 인기 돌풍!
  •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IDOL’, 증명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돌파!
  • 엑소 카이,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 4월 21일 발매
  •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미대사관 화상회의
  • 삼성전자 TV, HDR10+ 적용된 넷플릭스 콘텐츠 시청 경험 선사
  • 누적 출하량 2천만대 돌파! 전 세계를 사로잡은 LG 올레드 TV의 인기 비결은?
  • 서울시, K스포츠 견인할 브레이킹(비보잉)팀 창단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내가 왜 또 시기할까?"… 질투를 멈추지 못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아들러의 심리학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