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NEWSON 기획] 시리즈③관계를 다스리는 마음의 지혜: '자비(Loving-Kindness)'와 타인과의 연결
- 류빛나 기자
- 입력 2026.07.22 08:4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결국 나를 향한다… 갈등을 넘어 진정한 소통으로 나아가는 길”

1편 ‘명상의 기초’와 2편 ‘내 안의 감정 들여다보기’를 통해 나 자신의 내면을 돌보는 법을 다뤘다면, 이번 GKOPENSCHOOL 마음공부 세 번째 시간에는 ‘타인과의 관계’로 시선을 넓혀본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의 상당 부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오해, 갈등, 그리고 관계의 피로감에서 비롯된다. 이번 편에서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를 품어주는 마음의 기술, ‘자비(Loving-Kindness)’와 공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1. 자비(慈悲)란 무엇인가?
'자비'라고 하면 흔히 종교적이거나 거창한 덕목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마음공부에서의 자비는 매우 실용적이고 과학적인 마음의 태도다.
자(慈, Loving-Kindness): 나 자신과 타인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
비(悲, Compassion): 나 자신과 타인의 고통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연민과 배려의 마음
자비는 타인에게 일방적으로 맞추거나 참아내는 '희생'이 아니다. ‘너와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나도 존중받고 타인도 존중하는 건강한 마음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다.
2. 관계를 바꾸는 '자비 명상(Loving-Kindness Meditation)'
자비의 마음은 타고나는 성품이기도 하지만, 훈련을 통해 근육처럼 키울 수 있다. 마음속 갈등을 줄이고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자비 명상 4단계를 소개한다.
나에게 먼저 자비 보내기
가장 먼저 자신을 향해 진심 어린 축원의 문장을 건넨다.
"내가 안전하고 평화롭기를, 내가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중한 이에게 축원 보내기
사랑하는 가족, 스승, 친구를 떠올리며 동일한 마음을 전한다.
"그대가 평화롭고 건강하며, 늘 행복하기를."
중립적인 타인에게 확대하기
오늘 길에서 스쳐 지나간 사람, 매일 만나는 직장 동료 등 특별한 감정이 없는 이들에게도 평온을 기원한다.
어려운 관계의 사람에게 마음 열기
갈등이 있거나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을 떠올린다. 그 사람 역시 나와 마찬가지로 행복해지고 싶어 하고, 고통받고 싶지 않아 하는 '한 인간'임을 알아차리며 조심스럽게 축원의 마음을 보낸다.
3. 자비와 공감이 가져오는 삶의 결실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뜻함이 더해질 때, 우리의 삶에는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갈등의 수용과 포용력 증가: 상대방의 행동 뒤에 숨겨진 불안이나 상처를 읽어낼 수 있게 되며, 무조건적인 비난 대신 대화와 이해의 물꼬를 트게 된다.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 타인을 '경쟁 상대'나 '타자'로만 보지 않고 깊은 연결감을 느끼게 되어 내면의 외로움이 크게 감소한다.
자존감의 동반 상승: 타인에게 자비로운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도 너그러워진다. 스스로를 과도하게 검열하거나 비난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단단한 자아를 확립하게 된다.
맺음말
내가 뿜어내는 따뜻한 체온과 언어는 반사되어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마음공부는 남을 위한 선행에 그치지 않고, 가장 먼저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유롭게 만드는 최고의 선물이다.
GKOPENSCHOOL 마음공부 시리즈는 앞으로도 일상과 내면을 밝히는 깊이 있는 지혜로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류빛나 기자 (GKNEWSON)
BEST 뉴스
-
[GK뉴스온]한국댄스스포츠교원연수원, ‘2026 하계 지도자 자격시험’ 성료… 2학기 맞춤형 연수 참가자 모집
[GK뉴스온 = 박주은 기자] 사단법인 한국댄스스포츠교원연수원(이하 연수원)이 지난 8월 15일(토) 서울디자인고등학교 4층 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하계 댄스스포츠·라인댄스 지도자 자격시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하계 자격시험은 오전 9시 리허설 및 간식 제공, ... -
[장동원칼럼]맨발과 눈빛
글 : 장동원 [수필가, 제20대 수도전기공고 교장] 마라톤에 푹 빠진 친구가 있다. 풀코스를 250회 넘게 완주했다기에, 놀라서 물었더니 1,000회를 넘긴 아마추어도 있고, 울트라 마라톤은 밤낮으로 더 먼 거리를 달린다고 겸손해했다. 학창 시절부터 잘 흔들리지 않는 묵직함... -
[GK뉴스온]열정과 화합의 댄스스포츠 축제… ‘나비 댄스 페스티벌(Nabi Dance Festival)’ 성료
[GK뉴스온 = 박주은 기자] 지난 8월 17일(월) 대체공휴일을 맞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The Riverside Hotel)에서 열린 화려하고 열정적인 댄스스포츠 축제 ‘나비 댄스 페스티벌(Nabi Dance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나비콜렉션과... -
[GK뉴스온]서울교육삼락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연동 폐지" 강력 반대
-[GK뉴스온신문 선우진 기자]-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방식을 55년 만에 폐지하고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지역 원로 교육자 단체인 서울교육삼락회가 정부 방침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 -
[교육뉴스]서울교육삼락회, 2026년도 제3차 이사회 개최… ‘서울 교육이음’ 브랜드 전환 및 조직 혁신 박차
서울교육삼락회(회장선종복)가 8월 12일 오전 10시 신수중학교 다목적실에서 2026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단체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단, 이사, 감사 및 사무처장 ... -
[선종복의 글로컬스토리]평생교육 시대, 퇴직교원이 할 수 있는 역할
선종복 (GK뉴스온 발행인 / 서울교육삼락회장 / 前 서울북부교육장) 교단을 떠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흔히 은퇴를 '끝'으로 이야기하지만,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퇴직은 오히려 새로운 역할의 시작이다. 수십 년간 교실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혜는 정년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아...
전체댓글 0
NEWS TOP 5
추천뉴스
-
아일릿 ‘Almond Chocolate’, 日서 또 역주행 인기 돌풍!
- 오리콘·애플뮤직 등 주간 랭킹서 순위 상승 지속…어느새 차트 최상위권 넘봐 - 시간 지날수록 순위... -
에스파 ‘Whiplash’ 영어 버전, 오늘(27일) 오후 1시 공개
‘빌보드 위민 인 뮤직’서 무대 첫 선! 에스파 X 스티브 아오키 조합도 기대UP 에스파(aespa, 에스엠... -
‘솔로 데뷔 D-DAY’ NCT 마크, “‘The Firstfruit’는 제 인생을 바탕으로 만든 앨범” [일문일답]
“타이틀곡 ‘1999’, 포부와 1999년 콘셉트가 재미있는 곡… 가사에 타이틀로 확신” “진정성 있는 음... -
알리, 데뷔 20주년 광주 콘서트 '용진' 성료 "신곡 깜짝 선공개"
가수 알리(Ali)의 데뷔 20주년 기념 광주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알리는 지난 12일 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