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집의재발견]시리즈 ① 콘크리트 상자 속의 '나’

  • 선우진 기자
  • 입력 2026.02.10 19:1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자아 성장을 위한 공간의 재설계

[집의 재발견] 시리즈콘크리트 상자 속의 '

 

공간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

우리는 집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집이 우리를 만든다. 윈스턴 처칠은 일찍이 "우리가 건물을 만들지만, 그 후에는 건물이 우리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획일화된 아파트, 사방이 막힌 콘크리트 상자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로 빚어지고 있을까?

 

당신의 방은 당신의 내면을 닮아 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주거 공간은 인간의 무의식을 반영하는 거대한 상징물이다. 어질러진 거실, 텅 빈 주방, 혹은 강박적으로 정리된 서재는 현재 그 사람이 겪고 있는 심리 상태를 대변한다.

 

단순히 '보기 좋은 집'을 넘어, 내 집이 나에게 어떤 감각을 선사하는지 질문해 보아야 한다. 좁고 어두운 방은 우리의 사고를 위축시키고, 반대로 탁 트인 천장과 풍부한 채광은 창의성과 긍정적인 사고를 유도한다. 공간의 변화는 단순한 인테리어 공사가 아니라, '나 라는 사람의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는 일과 같다고나 할까...

 

획일화된 구조가 앗아간 '개성'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거실-안방-작은방' 구조는 가족 구성원의 행동 양식을 강제한다. TV를 중심으로 모이는 거실 구조는 수동적인 휴식을 유도하고, 똑같은 평면도는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비슷하게 규격화해왔다.

 

집이 자산 가치에만 집중될 때, 우리는 '나에게 맞는 구조' 대신 '나중에 팔기 좋은 구조'에 나를 끼워 맞추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나의 취향과 고유한 개성은 콘크리트 벽 뒤로 숨어버리고 만다.

 

자아 성장을 위한 공간의 재설계

공간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집을 다르게 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몰입의 공간: 창작이나 업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작은 구석(Nook)을 만들어보자. 그곳에 앉는 행위만으로도 뇌는 몰입 모드로 전환될 것이다.

 

* 비움의 미학: 빽빽한 가구 사이에서 숨 가쁘게 사는 대신, 여백을 두어 생각이 머물 자리를 마련해 보는 것도 좋겠다. 여백은 불안이 아니라 평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 감각의 복원: 콘크리트의 차가움 대신 나무의 질감, 식물의 초록, 좋아하는 향기를 채워보자. 오감이 살아날 때 비로소 ''라는 존재도 더욱 활기를 찾을 것이다.

 

나를 찾는 여정의 시작, !!!

결국 좋은 집이란 시세가 오르는 집이 아니라, 내가 나답게살 수 있도록 돕는 집이다. “오늘 당신이 머무는 그 콘크리트 상자는 당신을 억압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당신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습니까?”

집의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첫 번째 감정이 바로 당신의 현재 모습일 것이다.

 

"나를 설명하기 위해 집값을 말하는 대신, 내 집이 나를 어떻게 설명하게 할 것인가?"

 

 

아파트공화국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싶은 주제이다...

 

선종국사진(뉴).jpg

선종국 한국주거복지사협회장 


 

후원계좌뉴.png

 

ⓒ GK뉴스온 & gknewson.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GK뉴스온신문 비전 선언문
  • AI 시대의 단상(斷想) — “AI는 도구가 아니라 문명이다”
  • “배움이 곧 성장이다” — GK Open School 브랜드 공식 론칭
  • 아일릿 ‘Almond Chocolate’, 日서 또 역주행 인기 돌풍!
  •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IDOL’, 증명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돌파!
  • 엑소 카이, 네 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 4월 21일 발매
  •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미대사관 화상회의
  • 삼성전자 TV, HDR10+ 적용된 넷플릭스 콘텐츠 시청 경험 선사
  • 누적 출하량 2천만대 돌파! 전 세계를 사로잡은 LG 올레드 TV의 인기 비결은?
  • 서울시, K스포츠 견인할 브레이킹(비보잉)팀 창단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시리즈 ① 콘크리트 상자 속의 '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