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꿈꾸는 유토피아는 어디에 있습니까?"
[선종복의 언어①]

건강에서 유토피아까지, 선종복이 제안하는 '인생의 기술’
"당신이 꿈꾸는 유토피아는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모두 더 나은 삶을 갈망합니다. 하지만 그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몰라 길을 잃곤 합니다. 삶은 정해진 목적지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선택하는 '태도'와 '언어'가 쌓여 만들어지는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1년간, 본지는 선종복 대표와 함께 우리 삶을 지탱하는 네 가지 핵심 기둥—건강, 비전, 행복, 그리고 유토피아—를 화두로 깊이 있는 대화를 시작합니다.
1. 건강: 모든 위대한 여정의 출발점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그것은 내 삶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에너지원이자, 행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건강을 챙기는 법부터 시작해 봅니다.
2. 비전: 어둠 속을 밝히는 나만의 북극성
건강한 몸을 갖췄다면,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남의 시선이 아닌, 내 내면에서 솟구치는 진정한 '비전'을 발견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기술을 공유합니다.
3. 행복: 기술로 연마하는 일상의 기쁨
행복은 우연히 찾아오는 행운이 아니라, 매일매일 습득하고 연습해야 할 '기술'입니다. 70인 전문가의 지혜를 빌려, 찰나의 기쁨을 영원한 만족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태도 6가지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4. 유토피아: 함께 꿈꾸는 지속 가능한 내일
개인의 행복을 넘어 우리가 함께 발을 딛고 선 공동체,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유토피아'는 어떻게 가능한가? 이상향을 현실로 끌어오는 실천적 낙관주의를 논합니다.
이 칼럼은 단순히 읽는 글이 아닙니다. 1년의 연재가 끝날 무렵, 독자 여러분 각자의 마음속에 자신만의 '유토피아'가 건설되기를 희망합니다. 선종복의 언어로 잇는 365일간의 마음 탐험, 그 설레는 첫걸음을 지금 시작합니다.
나는 RESET을 좋아한다
우리는 너무 오래 멈추지 못하고 달려왔다.
성적을 위해, 성과를 위해, 자리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묻게 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RESET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RESET은 포기가 아니다. 도망도 아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다. 고장이 아니라 재정비다.
건강이 무너진 사회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피곤한 교사, 지친 학부모, 불안한 아이들. 우리는 모두 과열된 시스템 속에서 숨을 고르고 싶어 한다. 교육은 더 많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몸이 회복되면 생각이 맑아진다. 생각이 맑아지면 비전이 보인다. 비전이 보이면 방향이 생긴다. 방향이 생기면 희망이 생긴다.
나는 교육을 ‘관리’가 아니라 ‘리모델링’이라고 생각한다. 낡은 구조를 조금씩 보수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 시험 중심의 경쟁교육을 회복 중심의 성장교육으로, 불안 중심의 평가체계를 신뢰 중심의 시스템으로 RESET해야 한다.
RESET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충분히 자는 학교, 웃음이 있는 교실, 교사가 존중받는 구조, 학폭이 줄어드는 시스템, 부모가 안심하는 교육환경. 이것이 내가 말하는 RESET이다.
도시는 교육의 결과물이다. 교육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서울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나는 이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다.
RESET은 다시 시작하자는 제안이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나는 오늘도 RESET을 믿는다.
발행인 선종복(서울교육삼락회장, 전 서울북부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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