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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복교육칼럼]AI시대 교육 대전환… 유토피아 서울교육이 답이다

  • 선우진 기자
  • 입력 2026.03.14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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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향옥의 수요칼럼 (7).png

 

 인공지능(AI)이 세상의 질서를 바꾸고 있다. 산업과 경제는 물론 우리의 일상과 사고방식까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대전환 속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결국 하나로 모인다. AI 시대에 대한민국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교육은 언제나 시대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교육 현실을 돌아보면 여전히 입시 중심, 경쟁 중심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변화의 속도는 빠른데 교육의 변화는 더디다. 이 간극을 줄이지 못한다면 미래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겪게 될 혼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오래전부터 ‘유토피아 서울교육’이라는 비전을 이야기해 왔다. 유토피아라는 말은 단순한 이상향이 아니라 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방향을 담은 철학적 개념이다. 학생이 행복하게 배우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학교를 신뢰하고, 지역사회가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적 교육이 바로 유토피아 서울교육이다.

 

AI 시대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미 많은 지식은 인공지능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제 교육은 창의력, 공감 능력, 협력, 윤리 의식과 같은 인간 고유의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살아갈 미래 사회의 핵심 경쟁력이다.

 

서울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다. 서울교육이 변화하면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도 함께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교육은 단순한 지역 교육 정책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유토피아 서울교육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주고, 교사가 교육의 자부심을 느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시험 점수만이 아니라 삶을 살아갈 힘과 지혜를 배우게 된다.

 

AI 시대는 분명 위기이면서 동시에 기회다. 우리가 어떤 교육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펼쳐질 것이다. 유토피아 서울교육은 AI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교육의 나침반이라고 나는 믿는다.

 

지금 우리가 준비하는 교육이 곧 10년 후, 20년 후 대한민국의 모습이 된다. 이제는 경쟁과 서열 중심의 교육을 넘어 사람을 키우는 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유토피아 서울교육이 바로 그 길을 밝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교장 선종복_14.jpg

  컬럼니스트 선종복,GK뉴스온 발행인 · 서울교육삼락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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