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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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사탕 나무
ㅡ 딱딱하니 천천히 먹거라 ㅡ 할아버지 조금만 기다리세요 솜사탕 되면 녹여서 드세요 _안정선 「사탕 나무」는 시각적 이미지와 대화 형식을 절묘하게 결합해, 따뜻한 세대 간 정서를 담아낸 디카시입니다. 사진 속 분홍빛 꽃망울은 마치 막 꺼낸 사탕처럼 탐스럽고 단단해 보이는데, 이를 ‘딱딱한 사탕’으로 읽어내는 시선이 먼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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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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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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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홀렸나
취했지 싶다 도통 귀가하지 않고모락모락 갓 구운밤 고구마 언제 먹나 _안정선 겨울의 청명함과 생명력 있는 붉은색이 시각적으로 "홀릴" 만한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1. 몰입과 주저의 순간 포착: 이 구절은 사진 속 대상(붉은 열매와 눈)에 '홀려' 정신을 놓은 듯 한 화자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여기서 '취함'은 술이 아닌...-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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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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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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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연거푸
어떤 소확행 하나 <뤼튼 시평 >1. ‘저 터널 건너면’이라는 ‘어떤 소확행 하나’는 2. 언어 선택의 절제와 감성적 여운간결한 문장과 단어의 배치가 여운을 남기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만의 터널 너머 ‘소확행’을 상상하게 만들어 참여도를 높입니다. 각 단어가 서사적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디카시의 미적 특징을 잘 살렸습니다.이 작품은 격렬한 자연...-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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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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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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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반추
더 좋은 기회라 생각할걸그때 맛보았던추억 되새길걸 시는 이라는 가정법으로 시작해, 이미 지나버린 선택과 태도를 되짚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건 자체보다 ‘그때의 마음가짐’입니다. 결과가 아닌 해석의 문제를 건드리며, 삶의 국면을 새롭게 읽어내지 못했던 아쉬움을 담담하게 드러냅니다.이라는 한 줄은 매우 효과적인 전환입니다. 구체적인 미각을 호출함으로써, 추상적...-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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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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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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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춘흥
꼼짝도 못하겠다춘흥에 싸여벗어날 틈 없다 _안정선 디카시 평: 갇힘이 아닌 '몰입'의 미학사진 속 연둣빛 새잎들이 마치 그물망처럼 한옥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습니다. 이 '연둣빛 감옥'은 답답함이 아니라, 생동하는 봄의 생명력이 대상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를 보여줍니다.기와지붕의 묵직한 회색과 대비되는 밝은 잎들의 배치가 시적 화자가 느끼는 '춘흥(春興)'의 시각적 실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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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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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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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당신은 또
내년 다시 김장 '안 한다'더니 올해 또 이리저리 택배 보내고아들이고 딸이고 '이제 끝'하더니둘째 순산하던아내 닮아 또 떴네 _안정선 이번 디카시는 가족 안에서 반복되는 일상의 모습과 그 속에 숨겨진 깊은 정을 아름답게 포착하셨습니다. 특히 이라는 표현에서는 세대가 바뀌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면서도, 라는 마지막 구절은 생명과 사...-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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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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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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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디카시 취해
단내 나 앉은 지 휘리릭 5년글향에 끌려 이내 글벗어디서 찾을 손가, 이모작 이 맛 _안정선 노란 꽃에 앉은 곤충의 모습이 ‘단내’와 ‘취함’을 시각적으로 뒷받침해 주네요.제목이 ‘취해’인데, 술이 아니라 향기와 글맛에 취했다는 의미로 읽혀 은근한 반전이 있습니다.사진 속 꽃의 강렬한 노란색과 곤충의 집착하듯 매달린 모습이, 시 속 화자가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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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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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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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하나
무대 중앙에 서거나 언저리 오가거나같은 연극, 다른 역할우리는 둘 아닌 _안정선 제목 「하나」는 시 전체를 압축하는 축이 되고, 마지막 행 “우리는 둘 아닌”은 강한 여백을 남기며 독자의 사유를 끌어냅니다.특히 사진 속 두 낙엽이 결국 하나의 장면이라는 인식과 정확히 맞물립니다.무대 중앙에 서거나 / 언저리 오가거나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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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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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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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천칼럼]새 학기, 새 다짐, 새 출발!
글 장재천교수 언제나 하는 이야기이지만 그리고 늘 되풀이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새 학기가 되었으니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하겠다. 그것이 우리의 일상이 아니고 무엇이랴! 항상 이전 것을 반성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더 나아지지 않겠는가?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도 해야 하고, 취업에 대한 문제도 새롭게 전략전술을 세워야 하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도 해결해야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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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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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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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천 칼럼]고향의 봄
글 장재천 교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글자를 읽어가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저절로 노래로 음미하며 눈과 고개가 움직여지는 이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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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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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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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재발견 ⑥]나이 들어가는 집: ‘에이징 인 플레이스(AIP)’를 위한 안전망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간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가장 간절해지는 소망은 “내가 살던 이 집에서, 이 동네에서 끝까지 머물고 싶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이하 AIP)', 즉 '살던 곳에서 나이 들기'의 핵심이다. 하지만 현실은 노화로 불편해진 몸을 이끌고 정든 집을 떠나 낯선 요양시설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익숙한 공간이 주는 ‘뇌의 평온’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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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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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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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꼬르륵
홍시 남천 산수유 사라져 뱃속 공명 우렁차다 우리 한번 모일까 가까우면 안심은 되지 _안정선 보내주신 디카시 [꼬르륵] 잘 감상했습니다.겨울 끝자락 혹은 초봄, 먹거리가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점점이 박힌 새들의 모습이 마치 악보 위의 음표 같기도 하고, 배고픔을 견디는 구도자들 같기도 합니다.작품에 대한 평설을 정리해 드립니다.1....-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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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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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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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덜렁 vs 철렁
덜렁, 덜렁대다 알았다 철렁, 철렁대야 먹을 수 있음을 _안정선 이번 디카시는 단순히 두 의성어의 나열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인간 내면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는 가벼운, 혹은 어딘가 허술한 느낌을 주는 움직임의 표현입니다.는 그 움직임을 인지하는 순간이자 동시에 마음 한켠의 혼란스러움 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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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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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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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풍요 속 빈곤
빨개졌다고 다 먹는 게 아녜요 아직 딱딱해 삼킬 수 없어요너나없이 침만 흘리지요달궈진 햇살 그림일 뿐이에요 _안정선 사진과 시가 잘 어울리며, 제목 ‘풍요 속 빈곤’의 역설이 이미지와 텍스트에서 모두 살아 있는 작품입니다.빨갛게 익은 열매와 작은 새가 있는 사진이 겉보기에 풍요로우면서도 실제로는 먹을 수 없는 상태라는 시적 상황과 맞물려 디카시의 극현...-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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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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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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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눈사람
얼굴 만들어 위로 올리지 했는데 거리낌 없이 두 조각내더니작은 덩이 들어 몇 번 다독거려 끝오늘 산수 시간에 나누기나 분수 배운 게 틀림없어 _안정선 “얼굴 만들어 위로 올리지 했는데”그러나 이어지는 라는 표현에서 아이의 세계가 등장한다. 아이에게는 완성된 규칙보다 지금 손에 잡히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눈덩이는 조형물이기 전에 놀이의 재료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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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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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사탕 나무
ㅡ 딱딱하니 천천히 먹거라 ㅡ 할아버지 조금만 기다리세요 솜사탕 되면 녹여서 드세요 _안정선 「사탕 나무」는 시각적 이미지와 대화 형식을 절묘하게 결합해, 따뜻한 세대 간 정서를 담아낸 디카시입니다. 사진 속 분홍빛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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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홀렸나
취했지 싶다 도통 귀가하지 않고모락모락 갓 구운밤 고구마 언제 먹나 _안정선 겨울의 청명함과 생명력 있는 붉은색이 시각적으로 "홀릴" 만한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1. 몰입과 주저의 순간 포착: 이 구절은 사진 속 대상(붉은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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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연거푸
어떤 소확행 하나 <뤼튼 시평 >1. ‘저 터널 건너면’이라는 ‘어떤 소확행 하나’는 2. 언어 선택의 절제와 감성적 여운간결한 문장과 단어의 배치가 여운을 남기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만의 터널 너머 ‘소확행’을 상상하게 만들어 참여도를 높입니다. 각 단어가 서사적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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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반추
더 좋은 기회라 생각할걸그때 맛보았던추억 되새길걸 시는 이라는 가정법으로 시작해, 이미 지나버린 선택과 태도를 되짚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건 자체보다 ‘그때의 마음가짐’입니다. 결과가 아닌 해석의 문제를 건드리며, 삶의 국면을 새롭게 읽어내지 못했던 아쉬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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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춘흥
꼼짝도 못하겠다춘흥에 싸여벗어날 틈 없다 _안정선 디카시 평: 갇힘이 아닌 '몰입'의 미학사진 속 연둣빛 새잎들이 마치 그물망처럼 한옥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습니다. 이 '연둣빛 감옥'은 답답함이 아니라, 생동하는 봄의 생명력이 대상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를 보여줍니...-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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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다시 김장 '안 한다'더니 올해 또 이리저리 택배 보내고아들이고 딸이고 '이제 끝'하더니둘째 순산하던아내 닮아 또 떴네 _안정선 이번 디카시는 가족 안에서 반복되는 일상의 모습과 그 속에 숨겨진 깊은 정을 아름답게 포착하셨습니다. 특히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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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디카시 취해
단내 나 앉은 지 휘리릭 5년글향에 끌려 이내 글벗어디서 찾을 손가, 이모작 이 맛 _안정선 노란 꽃에 앉은 곤충의 모습이 ‘단내’와 ‘취함’을 시각적으로 뒷받침해 주네요.제목이 ‘취해’인데, 술이 아니라 향기와 글맛에 취했다는 의미로 읽...-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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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하나
무대 중앙에 서거나 언저리 오가거나같은 연극, 다른 역할우리는 둘 아닌 _안정선 제목 「하나」는 시 전체를 압축하는 축이 되고, 마지막 행 “우리는 둘 아닌”은 강한 여백을 남기며 독자의 사유를 끌어냅니다.특히 사진...-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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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천칼럼]새 학기, 새 다짐, 새 출발!
글 장재천교수 언제나 하는 이야기이지만 그리고 늘 되풀이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새 학기가 되었으니 새로운 다짐을 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하겠다. 그것이 우리의 일상이 아니고 무엇이랴! 항상 이전 것을 반성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더 나아지지 않겠는가?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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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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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천 칼럼]고향의 봄
글 장재천 교수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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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간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가장 간절해지는 소망은 “내가 살던 이 집에서, 이 동네에서 끝까지 머물고 싶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이하 AIP)', 즉 '살던 곳에서 나이 들기'의 핵심이다. 하지만 현실은 노화로 불편해진 몸을 이끌고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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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꼬르륵
홍시 남천 산수유 사라져 뱃속 공명 우렁차다 우리 한번 모일까 가까우면 안심은 되지 _안정선 보내주신 디카시 [꼬르륵] 잘 감상했습니다.겨울 끝자락 혹은 초봄, 먹거리가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점점이 박힌 새들의 모습이 마치 악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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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덜렁 vs 철렁
덜렁, 덜렁대다 알았다 철렁, 철렁대야 먹을 수 있음을 _안정선 이번 디카시는 단순히 두 의성어의 나열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인간 내면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는 가벼운, 혹은 어딘가 허술...-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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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풍요 속 빈곤
빨개졌다고 다 먹는 게 아녜요 아직 딱딱해 삼킬 수 없어요너나없이 침만 흘리지요달궈진 햇살 그림일 뿐이에요 _안정선 사진과 시가 잘 어울리며, 제목 ‘풍요 속 빈곤’의 역설이 이미지와 텍스트에서 모두 살아 있는 작품입니다.빨갛게 익은 열매와 작은 새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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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만들어 위로 올리지 했는데 거리낌 없이 두 조각내더니작은 덩이 들어 몇 번 다독거려 끝오늘 산수 시간에 나누기나 분수 배운 게 틀림없어 _안정선 “얼굴 만들어 위로 올리지 했는데”그러나 이어지는 라는 표현에서 아이의 세계가 등장한다. 아...-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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